[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해병대1사단은 부대 내 헌혈을 위해 방문했던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소속 간호사 A(45·여)씨가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간호사와 접촉했던 군인 15명과 헌혈에 참여한 군인 134명 등 총 149명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14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나머지 1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간호사 A씨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장병들의 헌혈을 위해 해병대1사단을 방문한 바 있다.

A씨는 해병대1사단을 방문하기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19일 몸살과 인후통 증세로 검사 받은 결과 21일 확정 판정을 받고 해병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해병대1사단은 A씨에 대한 확진 통보를 받자 A씨와 접촉한 장병을 즉각 격리조치하고 관련 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해 왔다.

이어 해병대1사단은 지난 21일 직·간접 접촉자 149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실시했다.

해병대1사단은 현재 영내 이동을 통제하고 부대 내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