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사회단체 회원 및 재능기부자 40여명 참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초·중·고 학생 등 마스크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나눠줄 마스크다.
23일 군에 따르면 면 마스크 제작에는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이혜련 재봉강사를 비롯해 새살림봉사회, 자연사랑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세요각시, 그리담 등 15개 사회단체 회원 및 재능기부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필터 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 2000장 제작을 목표로 지난 19일부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4층 재봉실 및 회의실에서 작업 중이다.
박영선 영진라사 대표는 자신의 생업을 뒤로 한 채 마스크 제작에 힘을 보탰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제작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재료를 집에 가져가 작업하기도 한다.
한 봉사자는 "작은 재능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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