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KOVO 총재 "오늘은 가급적 결정했으면"

기사등록 2020/03/23 16:03:26

리그 재개 여부 놓고 이사회 돌입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마지막날인 3일 오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06.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9~2020 V-리그의 운명을 결정할 이사회에 돌입했다. 조원태 총재는 "가급적 오늘 결정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23일 마포구 상암동 KOVO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와 리그 중단을 단계적으로 밟고 있지만 아직 잔여 시즌 운영의 명쾌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조 총재는 "코로나19 때문에 현실적으로 경기를 하는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그렇다고 기록 등을 무시할 수도 없다"며 난감한 입장을 내비쳤다.

조 총재는 또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오늘 결정을 했으면 한다"면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가급적이면 결론을 내길 희망했다.

이사들은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나눴던 대화를 토대로 재개 여부와 종료시 최종 순위 결정 및 상금 분배 방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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