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동구, '코로나19 여파' 결식우려 아동 식품 지원 등

기사등록 2020/03/23 16:10:56
[광주=뉴시스]변재훈 = 광주 동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 휴교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대체식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광주 동구 제공) 2020.03.2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초·중·고 휴교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대체식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식품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직접 조리한 도시락이 아닌 대체 식품으로 구성했다.

대체식품 꾸러미는 2주분으로, 아동들의 영양을 고려한 즉석조리 밥·우유·시리얼과 레토르트 국·수프, 견과류 등이 담겼다.

동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조손세대 등 아동 128명에게 대체식품을 전달한다.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대체식품을 포장한 뒤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함께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광주 동구청 전경. 2019.01.15.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동구, 봄철 산불예방 대책본부 운영

광주 동구는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을 정하고,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는 구청, 산림 지역과 인접한 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산불전문예방 진화대도 산불 취약지 15곳에 배치해 산불 감시활동을 펼친다.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대원들은 산불 위치신고 GPS단말기를 소지하고, 비상 대기 중 산불발생 시 현장에 급파된다.

또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완비했다.

 동구는 산림 인접마을 통장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변재훈 = 광주 동부소방서는 23일 동구 충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부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10여 명이 코로나19 예방물품인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사진=광주 동부소방 제공) 2020.03.23. photo@newsis.com

◇동부 여성의용소방대, 면 마스크 제작 동참

광주 동부소방서는 동부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10여 명이 23일 동구 충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물품인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해 제단·제봉 작업에 힘을 보탰다.

동부 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마스크 생산공장 일손 돕기, 방역활동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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