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부터 새로 개편한 온라인서비스 '디지털 컬렉션'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컬렉션은 온라인으로 각종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컬렉션과, 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원문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주제별 컬렉션으로 재탄생했다.
전시 컬렉션에서는 ▲염상섭 문학전 ▲책으로 자라는 곳, 스웨덴 ▲세책과 방각본 ▲만화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러시아 등 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에서 개최했던 16개 전시들을 볼 수 있다.
주제별 컬렉션에서는 중앙도서관 소장 자료를 주제별로 분류해 놓아 보다 이용이 편하도록 했다.
예컨대 '한국의 아동문학상 수상작' 컬렉션은 ▲마해송 문학상 ▲박홍근 문학상 등 국내 주요 아동문학상에 대한 소개와 수상작품을 살필 수 있고 '세계 속의 한국문학' 컬렉션에서는 해외에 번역 출간된 우리 문학 작품과 함께 한국 문학을 접한 외국인들의 독후감도 소개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컬렉션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큐레이션 및 해설 작성에 참여한 엄선된 콘텐츠"라며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는 국민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문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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