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대형행사 금지조치 4월12일까지 연장 검토

기사등록 2020/03/23 07:05:24

향후 3주가 중요한 시기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가 12일 총리관저에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를 만나 회담 전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고이케 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팬데믹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선언이 도쿄 올림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올핌픽) 취소는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2020.03.1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일본 도쿄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온 대규모 이벤트 연기 또는 취소 조치를 오는 4월 12일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3일 NHK는 도쿄도가 코로나 19의 폭발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선 향후 3주가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당초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대규모 행사 및 식사제공 이벤트들을 원칙적으로 연기 또는 중지했던 조치를 4월 12일까지 연장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각급 학교의 개교 시기 및 긴급 경제 대책에 대해서도 정부의 대응을 근거로 해 향부 방침을 세우겠다는 것이 도쿄도의 입장이다.

NHK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 19 대응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센다이=AP/뉴시스]21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2020 도쿄올림픽 성화가 일반에 공개돼 성화를 보려는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2020.03.21. 

한편 일본에서는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21일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도쿄올림픽 성화를 구경하기 위해 인파가 몰렸는가 하면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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