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시에 따르면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요양병원 5곳은 ▲한사랑요양병원(서구) 11명 ▲대실요양병원(달성군) 4명 ▲송현효요양병원(달서구) 1명 ▲성서요양병원(달서구) 1명 ▲김신요양병원(수성구) 1명 등이다.
일반의료기관 3곳은 ▲파티마병원 2명 ▲칠곡경북대병원 1명 ▲배성병원 2명 등이다.
대구경북혈액원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의 환자 53명(사망자 1명 제외)은 이날 중으로 전원 입원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전날 5개 병원에 32명(원주의료원 10명, 충남대병원 3명, 김천의료원 15명, 대구보훈병원 2명, 대구의료원 2명)을 입원조치됐다.
또 이날 중 2개 병원에 21명(부산의료원 10명, 대구의료원 11명)을 각각 입원시킬 계획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고위험군 집단시설인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진단검사 94.6%(이날 오전 0시 기준)를 완료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요양병원 67곳, 노인시설 185곳, 장애인시설 51곳, 노숙인·정신·결핵시설 18곳 등 총 394곳의 종사자 생활인 입원자 3만3610명이다.
검체한 3만1798명 중 2만7892명(87.7%)은 음성, 154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635명(11.4%)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수 진단검사와 별개로 양성 판정받은 인원은 모두 73명(0.2%)이다.
시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는 전날까지 모두 완료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노인시설, 노숙인시설 등 1856명에 대해서는 이날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과 유증상자가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3~4일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 진단검사를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387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43명 증가한 수치다.
경북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12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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