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자가 격리중인 4명 추가 확진 판정…총48명

기사등록 2020/03/21 17:45:39 최종수정 2020/03/21 18:45: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서 자가 격리중인 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괴안동 역곡 고가 사거리 부근 빌라에 거주하는 서울 콜센터 직원 20대 여성과 약대동 두산위브트레지움 1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관내 11번째 확진자의 20대 부인과 40대 장모, 100일된 아들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대 여성은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상태에서 이후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들 4명은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당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11번째 확진자 가족 3명은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자택 및 인근 지역에 방역소속을 실시하고 이동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초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이라 자택외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 추가됨에 따라 모두 4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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