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도 나섰다'…영주 박일규씨, 성금 1000만원 기탁

기사등록 2020/03/20 11:09:57

영주 가흥1동 통장협의회, 손소독제 400개 전달

권태엽 대백마트영주점 대표, 성금 500만원 기탁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박일규(왼쪽에서 두번쨰)씨가 영주시 부석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에 써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0.03.20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부석면에서 과수원 및 축산업을 하고 있는 박일규(67)씨가 부석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힘든 농사일로 평생을 보내면서 여러가지 도움을 받아 이렇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 한다"며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현재 상황에서 내가 여유가 있을 때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기욱 부석면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특별모금에 동참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렇게 모인 성금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가흥1동 통장협의회(회장 최대현) 회원들도 이날 십시일반 힘을 보아 손소독제 400개(400만 원 상당)를 영주시에 전달했다.

기부 받은 물품은 시보건소, 의료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우선 배분할 예정이다.

권태엽 대백마트영주점 대표도 코로나19 극복에 써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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