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건조한 날씨, 산림인접지서 소각행위 금지해야
또 20일 오전에는 강원 강릉과 동해·삼척·양양지역에도 대형산불 주의보를 발령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기상청은 19일 강원영동 지역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하고 있고 경남 밀양, 울산 울주 등 남부지역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건조특보 발효 및 산불발생 평균 위험지수가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산불 위험예보는 30㏊이상의 소나무숲을 대상으로 숲의 건조상태를 나타내는 실효습도와 풍속조건 등 기상여건을 분석해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발령되며 '주의보'와 '경보'가 있다.
주의보 발령시 소속 공무원 또는 직원의 1/6이상, 소속 공익근무요원의 1/3이상이 배치·대기하며 입산통제구역 입산금지 조치, 산불발생 취약지 감시인력 증원, 순찰 강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의 연구결과 산불은 풍속 초속 6m, 경사 30°의 조건에서 무풍, 무경사 조건과 비교해 약 78.9배 가량 산불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성·속초 산불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5.6m로 최초발화지점에서 7.7㎞가량 떨어진 해안가까지 산불이 번지는데 90여 분도 채 걸리지 않았으며 시간당 5.1㎞의 속도로 산불이 확산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안희영 산불예측·분석센터장은 "지난 13일부터 지속적으로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며 "대기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으므로 산림인접지에서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를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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