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확진자 1명 발생, 인접 시·군도 비상

기사등록 2020/03/17 10:33:55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서산시에 집중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홍성군 홍북읍(내포신도시)에서도 발생했다.

 특히 내포신도시에는 충남도청은 물론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행정타운이 있어 공무원과 가족들로 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64세 남성으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홍성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에 들어갔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 수는 116명이 됐다. 천안시 97명, 아산시 9명, 서산시 8명, 계룡시와 홍성군이 각 1명이다.

 홍성군에서 확진자 발생하면서 그동안 무확진 기록을 유지해 오던 인접 시군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홍성군과 경계지역인 예산군, 청양군, 보령시, 서산시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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