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민주당이 결국 파멸의 길을 선택했다"
국민의당 "與 대국민사기극에 회초리 들어야"
공화당 "뻔뻔하고 비열한 위선 정당 그 자체"
황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우한 코로나 19 긴급경제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을 향해서 오늘은 이랬다, 내일은 저랬다 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정치는 약속이다.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한다"며 "정치인의 약속은 국민을 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당 박용찬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결국 민주당이 파멸의 길을 선택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민주당 당원 투표 결과 비례연합정당 참여안이 74.1%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어차피 답이 정해져 있는 하나마나한 투표임을 알면서도 민주당에 실낱같은 양심이 남아있길 기대했던 국민들은 또 한 번 배신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대한민국 정치사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다"며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누더기 선거법에 사과 한마디 없이, 오로지 표계산에 눈이 멀어 수시로 약속을 어기고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33일 남았다"며 "선거는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이며 심판이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4월 15일은 사과 한 마디 없이 국민들을 기만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공화당도 민주당의 비례정당 참여를 꼼수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다.
인지연 공화당 대변인은 오전 논평을 통해 "스스로 창피한 줄도 모르는 뻔뻔하고 비열한 위선 정당 그 자체"라며 "내로남불이란 말이 부족할 정도로 겉 다르고 속 다른 위선으로 국민을 고통과 좌절에 빠지게 한 문재인 좌파정권,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같은 당이 집권여당인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는 사라졌다"며 "자유공화당은 그들이 개정을 주도한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그들 스스로 허물어버리고 자유민주주의 하에 합의를 꼼수로써 깨버리는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하게 규탄한다"하고 밝혔다.
국민의당 권은희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시국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의 선택이 아닌 자신들의 정치공학으로 총선에서 의석을 불려보겠다며 혈안이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 따르면 비례위성정당은 '위장정당'이며, '한 마디로 가짜정당'이다. 비례위성정당을 그렇게 평가했던 민주당이 한걸음 더 나아가 비례위성정당 기생정당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민주당에게는 헌법과 법률이 지켜야할 규범이 아니라, 남 비난할 때만 써먹는 용도인가 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권과 반칙, 기득권 타파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의 대국민사기극에 회초리를 들어주시는 수고를 해주셔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진보·개혁 진영의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친 결과 74%의 '찬성'이 나온 데 대해 "우리 민주당은 당원들의 압도적 찬성을 받들어 연합정당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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