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전철 4호선 신길온천역 이름 바꾼다...시, 역사명 공모

기사등록 2020/03/11 16:23:13
[안산=뉴시스]전철 4호선 안산 신길온천역(안산시 제공)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전철 4호선 ‘신길온천역’의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온천도 없는 지역에 온천역이라는 이름을 붙여, 이용객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천 4호선 신길온천역은 지난 2000년 지하철 연장 사업 당시, 신길역에서 신길온천역으로 바뀌었다.

수인선 협궤열차 정차역 이름인 ‘신길역’을 임시 역사명으로 사용해오다, 역사부지 인근에서 온천이 발견돼 지역 특화 차원에서 바꾼 이름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내 온천개발은 현재까지 이어지지 않으면서 철도 이용객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명칭변경을 추진, 이달 20일까지 시민제안으로 역 이름을 공모한다.

공모 방법은 관내 거주자 및 법인·단체 등에 소속 된 사람 누구나 안산시 홈페이지(https://www.ansan.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우편(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839, 안산시 교통정책과) 또는 방문접수(신길동 행정복지센터, 안산시 교통정책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 중 우수 제안을 골라 안산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역 이름을 철도사업자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최종 개정 역 이름은 국토교통부의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2000년 7월부터 운영돼온 신길온천역은 하루 평균 약 4000여 명이 이용하는 전철 4호선 역사로, 올해 8월 수인선 개통과 인근 시흥거모·신길2지구 택지개발사업 등이 완료될 경우 철도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철도 이용객에게 혼란을 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역사명이 정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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