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1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첫 증상이 발생했으며 9일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거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서산의료원 음압 병상에 격리했다"고 설명했다.
2번 확진자는 1번 확진자 양성판정 후 10일 양성판정을 받아 서산의료원 일반병상에 격리 중이며, 검사 후 음압 병상으로 옮길 예정이다.
맹 시장은 "확진자의 자택과 근무지 한화토탈 연구 2동을 회사 자체적으로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며 "접촉 의심자 164명에 대해서는 자택 격리 조치시키고 오늘 연구소 직원 77명과 버스기사 등 38명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선 역학조사로 확진자의 기본동선을 파악했으며, 보건소 방역대책반이 기본동선에 포함된 현진에버빌아파트와 1차적으로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도 긴급하게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서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충남에서는 첫 확진자가 계룡대로 출장온 대구지역 공군 부대 장교인 점을 고려하면, 천안(96명 확진)과 아산(9명 확진)을 제외한 시·군 첫 감염 사례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