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확진 줌바댄스 강사…천안 워크숍 참석 후 서울서도 출강

기사등록 2020/03/09 21:03:37

관악구 미성동 거주 28세 여성

가족 4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서울=뉴시스]외국의 한 줌바 유튜버가 실내에서 단체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2020.03.06. photo@newsis.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줌바댄스 강사가 충남 천안 '줌바 댄스 워크숍'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도 출강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에서 코로나19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미성동에 거주하는 28세 여성 A씨다. 그는 지난달 15일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께 2X휘트니스 관악점에 출강했다. 그는 1일 오후 5시37분께 미성동 소재 편의점을 방문했지만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강릉 등지를 여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6일 강릉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8일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9일 확진자 방문 장소와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A씨의 접촉자인 가족 4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구는 추가 접촉자 3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