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확진 받은 신천지 교인…병원 이송 중 도주

기사등록 2020/03/08 22:05:45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8일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학생 기숙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경북대학교는 재학생 기숙사(680여실)를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해 제공 했다 2020.03.0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이 생활치료센터 입소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고도주했다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0분께 대구 북구 경북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를 앞둔 신천지 교인 A(67·여)씨가 건물 앞에서 난동을 부렸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를 서구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실 이동 과정에서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 머리 등을 잡아당기고 도주했다 1시간여 만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위에 경찰 등도 있었지만 방호복이 없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A씨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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