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이문1동 60대 부부 확진…사위한테 감염

기사등록 2020/03/08 20:56:43

6일 확진 받은 사위와 함께 생활한 부부 확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2번째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동안교회를 순찰하며 방역 및 운영 중단 조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2020.03.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문1동에 사는 69세 남성과 68세 여성 부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각각 동대문구 6번째과 7번째 확진자인 이들 부부는 올해 1월부터 사위(38세·남)와 함께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위는 지난 4일 오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지난 6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후 함께 거주하던 이들 부부도 검사를 받았다.

사위는 셋째 아이 출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처가에서 임시로 거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번째 확진자인 장인은 지난 5일 밤에, 7번째 확진자인 아내는 2일에 각각 증상이 나타났다고 방역단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전날인 7일 오후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동대문구 휘경동에 사는 27세 남자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는 기존 확진자인 회기동 거주 35세 남성의 접촉자로, 동대문구 5번째 환자로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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