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증상 자체 진단법, 한국 주둔 미군이 가장 훌륭한 사례"
7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밥 살레스 국방부 국토방어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4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대처는 억제와 완화 두 단계로 나누어 진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가 군의 자체 보호 책임과 준비태세, 개인 보호장비 등 보급 지원, 유통 관리 등 총 6~7개 분야를 통해 코로나19 대책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특히 미군 자체 보호를 위해 개인이 대처할 수 있도록 각 단위 부대에 구체적인 지침을 하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한 미군을 들며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 미군사령관이 기지 내 병력의 격리와 여행 제한, 원격 소통 등을 통해 군집 횟수를 줄이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미 합참의장 수석 의료고문인 폴 프레드릭 공군 준장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계절성 여부를 아직 알 수 없다며 향후 6~8주 사이에 감소한다면 여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을에 발생한다면 ‘반복’ 현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주둔 미군의 바이러스 증상 자체 진단법 등을 소개하며 검사 역량을 갖춘 실험실이 있는 한국이 가장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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