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직원들에 재택근무 권고…"불필요한 출장도 자제해야"

기사등록 2020/03/05 17:19:18

오는 25일까지 적용…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지역 직원들이 대상

구글·페이스북 등 IT 기업들 연례 회의 잇단 취소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IT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도 대응 조치를 내놨다.

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본사가 있는 워싱턴주 시애틀과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직원들에게 이달말까지 자택에서 근무할 것을 권고했다.

커트 델베네 MS 부사장은 블로그에 "워싱턴주의 권고에 따라 우리는 자택에서 근무가 가능한 직원들에게 오는 25일까지 재택근무를 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여러분의 안전을 보장하고 현장에서 근무해야 할 사람들의 작업장을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모든 팀이 연결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자들에게 당신이 재택근무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델베네는 또 "소매점이나 데이터 센터 근무자들은 현장에 나와 일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다만 "60대 이상이나 임산부, 면역체계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예외"라고 덧붙였다.

MS는 또 이들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반드시 필요할 경우가 아니라면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역들에 출장을 가지말라고 요청했다. 

앞서 MS는 오는 3월 15~20일 위싱턴주 시애틀 일대에서 열린 예정이였던 'MVP 글로벌 서밋'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구글도 매년 5월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본사에서 개최되는 연례 개발자회의를 취소했으며 페이스북도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해 5월 5~6일 개최하기로 했던 'F8' 개발자 회의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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