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장 화재시 대구의 도움 잊지 않아"
4일 여수시는 ㈜여수수산시장 상인회(회장 김상민)가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상민 상인회장은 "2017년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이 화재 피해로 큰 시름에 빠져 있을 때 전국 각 지에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성원과 성금 덕분에 빠른 복구와 영업을 정상화 할 수 있었다"면서 "그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평생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2003년 대구 지하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여수시공무원 1100만원 등 전남도에서 4억621만원을 모아 대구시에 전달했다.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때도 전남도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2017년 ㈜여수수산시장 화재 때 대구시는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여수시에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