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각 구단 내 연봉 1위를 소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류현진과 추신수가 포함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말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 구단 역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중 최고액이고, 전체로 봐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류현진의 연봉은 2000만 달러로 구단 내 1위다.
토론토는 확실한 투자로 '에이스'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마운드를 강화했다. 여기에 베테랑 류현진이 젊은 유망주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전체적인 전력을 상승시킬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다.
매체는 "블루제이스의 오프시즌 '큰 획득'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을 성장시키려는 수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MLB닷컴은 "2014시즌을 앞두고 추신수와 텍사스가 맺은 7년 1억3000만 달러의 계약은 특정 시점에선 잠재적인 장애물이 될 것 처럼 보였다"면서도 "추신수는 계약 기간 동안 출루율 0.365를 기록하며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명단에는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연봉 3770만 달러),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연봉 3600만 달러),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맥스 슈어저(연봉 3590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의 연봉은 2200만 달러로 역시 팀 내 연봉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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