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적십자사, 14개 시·군에 마스크 3만개 전달

기사등록 2020/03/04 09:00:1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중국 상하이시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증한 마스크 3만개를 도내 14개 시·군에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전북 적십자사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중국 상하이시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증한 마스크 3만개를 도내 14개 시·군에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는 의료용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 등 총 3만장이며, 상하이시와 자매 지자체를 맺은 전북도의 14개 시·군 보건소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마스크 공급 부족으로 불안에 떨었을 도민들에게 참 고마운 일"이라며 "중국 지방정부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한다. 최대한 빨리 각 시·군 보건소에 배부해 필요 지역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긴급재난구호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북도 및 각 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현재까지 자가 격리자를 위한 구호품 308세트를 시·군청과 보건소로 전달했으며, 재난 심리회복지원 활동가를 통해 심리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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