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한국지엠 직원, 아내 확진으로 자가격리…근무지 등 방역

기사등록 2020/03/03 16:24:18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인천 부평에서 근무하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직원의 아내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한국지엠 직원 몇명이 자가격리됐다.

3일 한국지엠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의 남편 A씨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엠은 A씨와 A씨의 밀접접촉자들을 자가격리했으며, 이들이 근무한 곳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직원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씨의 경우 아직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A씨와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해당 근무지에 대한 방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 아닌 만큼 직원 개인정보 유출 등을 감안해 A씨의 구체적인 근무지 등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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