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확진자 가족' 다녀간 점포 방문

기사등록 2020/02/28 14:30:31 최종수정 2020/02/29 14:01:35

풍덕천동 빵집·과일가게 등 들러 애로 청취

백군기 용인시장이 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가족이 다녀간 용인시 풍덕천동 하나로플라자에 들러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하고 있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이 28일 피해 상가들을 잇따라 방문하고 이들을 위로 격려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용인시 첫 번째 확진자 가족이 다녀간 풍덕천로 105번지 파리바게트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과일가게 등을 들러 지역경제의 피해 상황을 현장에서 생생히 듣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서 하나로프라자 상인들은 “확진자 가족이 다녀갔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확진자 가족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 하루속히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길 바란다. 시에서도 이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겠다"며 위로했다.

이어 백 시장은 상가에서 빵과 음료 및 다과 그리고 귤 10박스를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구입하고 코로나대책본부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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