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내부고발자 연방당국에 보호 요청
국무부 의료지원 국장 의혹 부인 "적절한 훈련과 보호장비 지급돼"
이 내부고발자는 연방당국에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고발자의 변호사인 에이리 윌켄필드는 CNN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HHS의 대응 및 이 기관의 직원들 및 대중을 보호하지 못한 것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윌켄필드는 "우리의 고객을 위협하고 침묵시키려는 보복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HHS 직원들이 충분한 훈련과 공중 보건 응급 상황에 대처할 보호장비를 받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됐다는 내용의 문건을 입수해 처음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윌리엄 월터스 미 국무부 의료지원 국장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27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한 월터스 국장은 "나는 우한 탈출 미션 첫번째와 두번째, 세번째 임무를 도왔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던 미국인들의 탈출을 도왔다"며 "나는 2014년부터 HHS와 일을 해왔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CDC(질병통제예방센터)와도 협력하고 있다. 모든 예방조치는 취해졌다"라고 밝혔다.
월터스 국장은 또 "이들 미국인들의 탈출을 도왔던 직원들은 적절한 훈련을 받고 장비를 지급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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