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대구 1132명, 경북 345명...총1477명
대구에서 확진 환자 422명(질본 자료) 증가는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큰 수치이며 확산이 시작된 지난 19일(11명)에 비해 8일 만에 103배로 늘어난 셈이다.
대구의 확진 환자 증가 추세를 보면 지난 18일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2명, 25일 543명, 26일 677명, 27일 1132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다.
이는 슈퍼감염지로 지목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증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세를 보인 사람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완료돼 이들 상당수가 확진자로 분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26일부터 전체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상황으로 향후에도 확진 환자의 수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전 8시 대비 이날 오후 4시 기준 42명이 늘어난 현재 345명(사망자 8명 포함, 질본 기준)이다.대구·경북 합산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477명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날 증가한 확진 환자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도 주요 확진 환자 발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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