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도사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 한국신발산업협회장 연임

기사등록 2020/02/26 18:06:52

개성공단에서 북한근로자 3000명 고용해 신발공장 11년간 경영

[서울=뉴시스] 26일 한국신발산업협회장 3연임에 성공한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사진제공=삼덕통상)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한국신발산업협회는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이 26일 정기 이사회 겸 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3연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신발산업협회는 회원사 전시회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국제경쟁력 확보 방안을 비롯한 조사연구도 담당하는 이익단체다.

문 회장은 “신발산업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켜 세운 수출 효자산업의 역군”이라며 “변화와 실천을 통해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 회장은 개성공단에서 북한근로자 3000명을 고용해 신발공장을 11년간 경영했다. 개성공단 투자로 남북 평화증진에 기여한 공을 평가받아 ‘유엔 글로벌콤팩트 가치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