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1차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수원시 유일

기사등록 2020/02/26 17:29:53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이춘택병원이 1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가 병원에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규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이춘택병원 관계자는 “전국 40개 병원이 1차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경기 11개 의료기관 중 수원 지역에서는 이춘택병원이 유일하게 지정됐다”고 알렸다.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전용 진료구역을 마련해 개인 보호구를 완비한 의료진이 진료한다. 병원 방문부터 진료 전 과정에 일반 환자와 분리한다.

모든 내원 환자는 병원 진입 전 호흡기 증상·발열 여부와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해외 여행력을 점검받는다.

윤성환 병원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불안감 때문에 꼭 필요한 치료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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