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 안사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84세 남성으로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 병원에 입원해있다기 숨졌다. 롬바르디아주 특은 이 남성이 다른 질병도 가지고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 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현재 165명이라고 발표했다.
베네토 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가 27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한명은 베네치아 거주자이고, 나머지 한 명은 파두아 주민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지난 22일 롬바르디와 베네토 등 코로나19에 가장 크게 퍼지고 있는 북부 지역의 10여개 소도시들에 대해 봉쇄조치를 취한 바 있다.
롬바르디와 베네토에서는 모든 스포츠 행사들이 취소되고 학교들에도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회사에 나오지 말고 집에 머물도록 지시했다.
롬바르디와 베네토는 이탈리아 산업의 중심지로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가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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