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섭, ‘남자 송가인?’...’전참시’ 첫 출연 화제

기사등록 2020/02/23 10:29:10
[서울=뉴시스]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 = MBC TV 제공) 2020.02.23.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등장한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밤 방송된 '전참시'에 처음 출연한 조명섭은 스물 두 살답지 않은 말투와 행동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작년 KBS '트로트가 좋아'에서 우승한 조명섭은 '남자 송가인'으로 통한다. '트로트 신동'으로도 불리는 그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 트롯'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미스터 트롯' 인기와 함께 그가 자연스레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것이라는 오해를 받는다고 했다.

강원도 출신인 그는 북한 억양을 떠오르게 하는 말투로 자신을 소개하고 음악도 LP를 통해 감상했다. 조명섭은 전현무와 송은이 등 출연진이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한류 걸그룹을 아냐고 묻자 우물쭈물됐다. 대신 예전 걸그룹들인 바니걸스, 희자매를 아냐는 물음에 얼굴이 밝아졌다.

또 다른 출연자인 '젝스키스' 은지원은 "우려되서 하는 말인데 설정이면 지금 풀어. 해가 갈수록 힘들어진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영자의 매니저로 주목 받았던 송성호 실장은 조명섭의 매니저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조명섭에 대해 "영자 선배님보다 더 선배 같다"고 소개했다. 조명섭은 송 실장과 로드매니저에게 커피 대신 쌍화차를 대접하기도 했다.

이날 '전참시'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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