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축구 경기 포함 모든 종목과 스포츠행사에
이에 따라 2월 24일부터 모든 스포츠 행사와 축구 경기 등 시합들은 10일 동안 열리지 못한다고 이란 정부의 대책본부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 19의 초기 증상 환자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미 확진환자가 29명, 사망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마르카이주 알리 아가자데 지사는 이미 아라크에서 사망한 환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아가자데 지사는 숨진 환자가 심장질환을 앓아왔지만 코로나10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보건 당국은 코로나19로 5번째 사망자가 생겼다면서 추가로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총 환자 수가 2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확진자는 현재 수도 테헤란, 콤, 아라크, 라슈트 등 최소한 4개 도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벌써 마스크와 소독제가 동 난 상황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 미노우 모흐레즈는 21일 곰에서 퍼지기 시작된 코로나19가 사람 이동으로 여러 도시에 번졌다며 "이란 내 모든 도시에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써 이란은 23일 0시(한국시간) 현재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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