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헌혈 릴레이 동참 이웃사랑 실천
기사등록
2020/02/20 11:38:08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가 '함께 사는 세상, 힘이 되는 해경'이라는 슬로건으로 혈액 모으기에 동참했다.
20일 군산해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가적 비상사태에 이르고 있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이 지난 12일 헌혈 릴레이를 시작한 데 이어 부산과 창원, 제주해경 등 소속기관으로서는 군산해경이 12번째로 참여했다.
특히 경비함정과 파출소에 근무하는 현장 직원들도 헌혈 릴레이에 기꺼이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군산해경 3013함의 나윤만 경위(59)는 “지난 35년간 꾸준하게 헌혈해 이번이 139번째 헌혈에 참여하는 것이다”며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나의 혈액을 나눠주는 행동은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봉사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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