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韓 식품 특별 판촉…美영화관에 홍보 부스도
짜파구리를 포함해 한국 식품을 4개 고르면 1개는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짜파구리뿐 아니라 불닭볶음면 등 온라인에서 인기가 많은 농식품에 대한 판촉을 진행할 방침이다.
영화 기생충을 상영하는 미국 내 영화관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영화관 내에 한국 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한다. 현지 유명 유튜버와 함께 영화 속에 나왔던 한국 식품을 먹는 방법 등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만들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포한다. 이 콘텐츠에는 해당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몰 링크도 연동시킬 계획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을 위한 특별 판촉전을 연다. 인도네시아의 '큐텐'(Q10), 베트남의 '라자다'(Lazada), 태국의 '쇼피'(Shopee) 등 온라인몰에서 '영화 속 이슈 식품'을 테마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식품을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동영상으로 올리면 영화에서 나왔던 스낵류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식이다.
김상진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한류 드라마의 인기로 중국에서 '치맥'(치킨+맥주) 바람이 불면서 우리나라 맥주 수출이 늘었던 것처럼 또 다른 한류를 일으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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