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 IR관계자는 19일 "올해 MBC 주말 특별기획 '두번은 없다(방영중)' 외에 tvN 미니시리즈 '청춘기록(7월 방송 예정)', 미니시리즈 '강남사람들(하반기 목표)', 미니시리즈 '소중한 사람(하반기 목표)' 등 4편의 드라마를 제작, 방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 7월에 코스닥에 상장한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동백 꽃 필 무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등 총 5편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하면서 영업이익(11억7000만원)이 2016년 이후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현재 '잘가요 언덕', '저택의 주인', '악의는 없다', '국민사형투표' 등 총 7편의 영화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7편의 시나리오에 대한 메인투자 유치와 캐스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투자와 캐스팅 진행 상황에 따라 최소 1개 작품의 촬영을 하반기에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동백꽃 필 무렵'의 넷플릭스(Netflix) 방영을 계기로 차기작들도 넷플릭스에서 동시방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R관계자는 "향후 제작공급할 작품들이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동백꽃 필 무렵' 넷플릭스와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하고자 당사와 전속계약 중인 작가의 작품을 넷플릭스에 제안하면서 작품 협의를 해 왔다. 향후에도 넷플릭스와 작품 협의를 계속해 나간다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임상춘 작가(동백꽃 필 무렵·쌈마이웨이), 하명희 작가(사랑의 온도·청춘기록), 조성희 작가(그녀는 예뻤다·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정보훈 작가(슬기로운 감빵생활), 권음미 작가(갑동이·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 총 20여 명의 작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사는 작가 역량이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이라며 "올해에도 업계 최고의 작가들을 당사 전속 작가로 영입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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