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의 한 도로에서 한 운전자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0시56분께 목포시 대양동 편도 1차선 도로에서 SUV차량이 가로수 들이받은 뒤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휴대전화 1대 등 소지품만 발견했다.
차량이 오른쪽으로 굽은 도로를 달리다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차적 조회를 통해 운전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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