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우한 교민 수송 대한항공 기장·승무원에 감사"

기사등록 2020/02/13 11:24:54

"쉽지 않은 결정, 용기와 희생 감사하다"

[서울=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 임시항공편에 자원했던 대한항공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0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우한 교민 귀국을 위해 투입된 임시항공편에 자원했던 기장과 승무원에게 감사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항공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통화에서 감염병 유행지역에 가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근무를 자원한 용기와 희생에 국민 모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들 반대는 없었는지, 방호 장비 착용에 불편은 없었는지, 현재까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지, 소감은 어떤지 등을 물었다.

정 총리는 국가는 당연히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지만 민간 협력이 있어서 비로소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교민들이 3차례 항공편을 통해 모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 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입국한 교민 700명가량이 곧 임시생활 시설에서 퇴소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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