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진대피 장소 82곳서 107곳으로 늘려

기사등록 2020/02/13 10:18:45
【세종=뉴시스】세종시 지진 옥외 대비 장소 안내표지판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지진 발생 시 시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지진 옥외대피 장소를 추가로 지정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역 내 82곳에 지진 옥외대피 장소를 지정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인구 유입과 유동인구 증가로 25곳을 추가 지정해 모두 107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또 옥외대피소 인근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대피 장소 현황을 누구나 손쉽게 알아 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지진 장기화 시 이재민 구호를 위해 임시거주 시설 88곳을 지정해 재난 발생 시 시민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임시거주 시설 수용인원은 2만5538명으로 세종시 인구 34만8000명 대비 수용률 7.33%로 전국평균 4.32%를 웃도는 수치다.

임성호 세종시 재난관리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진 옥외대피 장소를 홍보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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