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 만난 홍남기 "지나친 코로나 공포심, 경제활동 과다 위축 경계"

기사등록 2020/02/07 10:56:53

신종 코로나 관련 기업인 간담회 참석해 발언

"이미 방한 관광객 확연히 줄어 여행·관광 피해"

"이달중 수출지원대책, 관광지원대책 등 발표"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지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7일 기업인들과 만나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한 지나친 공포심, 불안감으로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너무 과다하게 위축되는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업종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공영훈 현대차 사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파급영향 정도는 이번 사태의 확산·제어상황, 방역 종결시기 등에 달려있겠으나 조기 종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기하방 압력으로도 작용될 수 있다"며 "이미 중국인 등 방한관광객이 확연히 줄어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고 한편으로는 자동차 부품조달 등과 관련 중국진출기업들의 공장가동 중단 여파도 일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사태가 국민 안전과 경제에 있어 매우 엄중하다는 인식하에 철저한 방역을 통한 감염확산 차단 및 인명피해 없는 사태의 조기종식과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영향 최소화 및 피해극복이라는 2가지 방향에서 가용한 모든 방역·정책수단을 동원, 총력 대응중"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고도 했다.

그는 "대기업, 중견·중소기업들의 공장가동·수출지원, 관광업을 포함한 내수활성화 대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영애로 완화대책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조치를 강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중 수출지원대책, 관광업 지원대책 등 업종·분야별 정책지원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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