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세기로 中 우한서 미국인 350명 추가 철수

기사등록 2020/02/06 01:57:16

지난 29일 이어 전세기 두 대로 자국민 추가 철수

[캘리포니아=AP/뉴시스]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체류하고 있던 미국인 200여명을 태운 미국 전세기가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60마일(약 96.5㎞) 떨어진 마치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2020.01.3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미국인 약 350명이 5일(현지시간) 추가로 철수했다.
 
CBS에 따르면 우한 내 미국인 약 350명을 태운 미 전세기 2대가 이날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전세기 한 대는 이 기지에 머물고 다른 한 대는 재급유를 한 뒤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미라마르 해병대 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귀환한 미국인들은 최대 2주간 격리 처분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이 나타나는지 검사를 받는다.
 
미국은 지난달 29일 첫 우한 전세기를 띄어 자국민 약 200명을 철수시킨 바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25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만4500명 이상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492명으로 절대다수가 중국에서 나왔다. 미국 내 확진자는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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