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청년창업복합단지(Youth Start-up Campus N)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5일 경춘선 평내호평역 앞 광장에서 청년창업복합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평내호평역 광장 및 철도부지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응천 국회의원, 시의원, 청년정책 위원회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전 마스크 배부 및 손세정제 비치로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행사규모를 최소화했다.
청년창업복합단지는 남양주시의 첫 청년전용공간 조성사업이다. 교통약자인 청년들을 위해 접근성이 우수한 경춘선 평내호평역 인근에 스타트업 캠퍼스와 철도부지를 활용한 청년광장 및 청년힐링공원을 조성해 청년들의 자립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시의 역점 사업이다.
평내동 660-1번지에 건립되는 스타트업 캠퍼스는 연면적 1374㎡,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예비 청년창업가를 위한 교육시설, 입주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외식창업가를 위한 공용주방, 북콘서트,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강좌를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홀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화된 평내호평역 광장을 전면 재조성해 청년들의 부족한 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인근 녹지 지역에는 숲길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시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으로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청년창업복합단지를 청년들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남양주의 철도 삼위일체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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