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 "단합해서 협상"역설
올해 말 이행기간 전엔 영국도 EU법 준수
루사 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은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과 유럽연합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 양측을 잇는 교량을 유지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이해에 부합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유럽과 영국의 관계에서 합리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일단 유럽연합은 협상테이블에서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27개 회원국들이 하나로 단결하지 않는다면, 공동 협상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능력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또 지금이 유럽연합의 생존과 성공 여부가 갈리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도 덧붙였다.
유럽의회는 29일 유럽연합으로 부터 탈퇴하는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압도적 다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2월 1일부터 유럽연합회원국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2020년 말인 이행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유럽연합의 모든 법률을 계속해서 준수해야한다.
영국은 2016년 6월에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 탈퇴에 찬성했고 , 영국 정부는 2017년 3월에 유럽연합에 탈퇴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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