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與지도부로부터 총선 불출마 통보받은 일 없다"

기사등록 2020/01/28 17:34:36

'총선 불출마 권유' 언론 보도에 강하게 반박

"당원 출마 의사 밝히는 것 정당한 민주적 권리"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정봉주 전 의원. 2019.05.0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본인에게 21대 총선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당 지도부로부터 불출마를 통보받은 일이 전혀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BJ TV' 등을 통해 "당 일각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당원이 출마의 의사를 밝히고 출마의 절차를 밟는 것은 정당한 민주적 권리이자 헌법적 권리이기도 하다"며 "혹여, 통보할 의사가 있더라도 개인의 출마를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BBK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지난 2018년 3월 기자 지망생 성추행 의혹 논란 등으로 복당 신청이 불허됐으나 지난해 10월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그해 12월 서울시당 복당이 최종적으로 허용됐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구 K선거구에 있는 K 현역 의원은 더 이상 민주당 간판 앞에 서게 해서는 안 된다"며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강서구 갑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의 총선 불출마 통보 여부에 대해 "이거 통보하면 불법이다. 헌법 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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