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11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려
평화·국제협력분야 지도자, 석학, 전문가 참여
강원도와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최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번 포럼과 관련해 "학술적인 논의가 아니라 아주 구체적인 통일방안, 평화 정착방안에 관해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실천계획: 종전(Action Plan: End the Korean War)'을 주제로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핵심의제는 ▲스포츠 ▲경제 ▲DMZ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4가지다.
포럼은 9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인 그로할렘 브룬틀란이 '평화를 위한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평화 지도자 간 대화를 진행한다.
같은 날에는 '종전과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주제로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아태차관보와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특별담화'도 진행한다.
'DMZ(비무장지대) 평화지대' 세션에서는 DMZ 생태평화공원 조성 및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 등 아이디어와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국내외 전문가와 의견을 나눈다.
또 'SDGs 세션'에서는 다양한 국제평화 관련 단체가 모여 평화를 위한 국제 시민사회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10년 동안 평화 실천방안을 담은 '평창평화의제 2030'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평창 피스컵(평화 교육 친선 축구경기) ▲평화 인재양성 프로젝트 ▲평화적 상상력 공모전 ▲남북 강원도 사진전 및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수상작 상영 ▲SPEAK NOW!(평화 관련 스토리 공유 시간) ▲DMZ 평화투어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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