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경비대 49명과 29명 구조
트리폴리에 상륙시켜
"어제 (25일) 밤 리비아 해안경비대가 49명의 난민들을 구조해 트리폴리에 상륙시켰다. IOM 직원들이 현장에서 의료 진단과 비상사태 대비 등 도움을 제공했다. 구조된 난민들은 상륙후에 모두 석방되었다 "고 IOM은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와 여성들을 포함한 29명의 이민들이 또 리비아 해경에 구조되어 26일 리비아의 즈와라로 귀환했다고 IOM은 덧붙였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봉기로 무아마르 가다피 체제가 붕괴된 이후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이주하려는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점이 되어왔다.
IOM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 리비아를 떠난 불법 이민은 11만명이 넘는다. 그 가운데 1283명이 도중에 목숨을 잃었다.
이에 대해 IOM 측은 리비아는 최근의 안보환경의 악화와 내전으로 인해 이민들이 출발하기에는 절대로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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