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CCTV·카드사용내역 등 추적"
밀접 접촉자 가족·지인·동행인 정도로 파악
해당 환자가 입국 이후 가족이나 지인 외에 23, 24일 이틀간 마스크를 쓴 채 일상생활을 했다고 답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음식점 등의 폐쇄회로(CC)TV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6일 "세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동행해서 오신 분, 그리고 같이 식사하신 지인 정도를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서 파악되는 대로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는 주로 음식점이나 아니면 이런 곳의 CCTV를 봐야 어디까지 밀접인지 볼 수 있어 영상을 보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환자의 거주지와 관련해선 "수도권"이라고만 답했다.
정 본부장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가 보건소와 같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당연히 지자체에 통보했고 지자체가 기초역학조사를 시행한 사례이기 때문에 시·도와 보건소가 조사 진행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환자가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25일 오전 9시40분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한 이후부터 격리 치료 중인 명지병원은 음압격리 시설을 갖춘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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