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비준만 남겨둬
24일(현지시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트위터에 "샤를 미셸(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나는 방금 영국의 EU 탈퇴에 관한 협정에 서명해 유럽의회 비준의 길을 열었다"고 썼다.
유럽의회 비준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위한 EU의 최종 절차다.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상하원을 통과한 EU 탈퇴협정법안(WAB)을 승인했다.
영국은 오는 31일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 브렉시트를 이행할 예정이다. 2016년 6월 국민투표에서 EU 탈퇴가 결정된 지 3년 7개월 만이다.
이달 말 브렉시트가 실현돼도 당장 변화는 없다. 영국과 EU는 과도기(올해 12월 31일까지) 동안 현재의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역 협정 등 미래 관계 협상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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