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여행 온 66세 중국인 남성
싱가포르 당국은 23일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오후 발표한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국인은 싱가포르에 여행을 온 66세 남성이라고 전했다.
보건부는 이 중국인 남성이 지난 20일 가족들과 함께 광저우에서 여객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 중국인은 여객기에 탑승할 당시 목은 아팠지만 열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싱가포르에 도착한 다음날 열이 나고 기침을 했다고 싱가포르 당국은 전했다.
현재 이 중국인 남성은 싱가포르 한 의료원에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당국은 중국인 남성이 여객기에 탔을 당시 앞과 뒷 좌석에 앉았던 30명의 신원을 파악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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