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설 연휴 앞두고 민생 강조…"서민경제 희망 대책 고민"

기사등록 2020/01/23 14:34:18

이인영 "한국당, 나쁜 정치 말고 민생경쟁 하자"

27일 이인영 주재 설 민심 기자간담회 개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건강상 이유로 사임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인영(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3.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설 연휴 동안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민생 대책을 내놓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는 명절을 보내겠다"며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분들의 민심에 귀 기울이며 척박한 서민경제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제 활력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을 파고드는 세심한 정책,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동안 많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 속에서 정책 보완의 지혜를 찾고 국민들의 삶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겨냥해 "난폭한 독설로 대통령을 모독하는 나쁜 정치는 결코 우리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국민을 두려워하고 정상적 정치의 길로 화답해주길 요청한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좋은 정책으로 우리 모두 경쟁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명절자금 지원, 명절물가 안정,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 특별 교통 대책 등 민생안정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성공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공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고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국회 운영과 정부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총선 공약 발표 역시 속도를 내겠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생활밀착형 공약 발표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의원도 "최근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 유치원3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 선거개혁 법안, 검찰개혁 법안을 처리했다"며 "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설 민심을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경청하며 2월 국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월 국회 개의와 관련해 야당 원내대표들과 긴밀희 논의 중"이라며 "보수통합이 가시화되고 나서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민주당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이와 관련해 오는 27일 이 원내대표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건강상 이유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허리가 안 좋아서 계속 병원을 다녔는데 이 상태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선거를 못 뛸 것 같다"며 "설까지만 하겠다고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후임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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