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에 ‘선별진료소’ 마련… 24시간 신고체계 유지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 발생한 ‘우한 폐렴’ 확진자는 23일 오전 현재 중국에서만 5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7명이 사망하는 등 확산 추세를 보인다.
세종시는 이와 관련 감염대책반을 시청과 세종시보건소에 꾸리고 지역 내 인구 이동이 많은 곳에 현수막과 전광판을 이용해 예방 수칙과 증상 등을 홍보한다.
또 24시간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감염에 불안해하는 시민을 위해 세종시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또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에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마련해 만일 사태에 대비한다.
만약 발열, 피로, 기침, 호흡곤란 등 ‘우한 폐렴’ 증상이 의심되면 세종시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로 연락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히 명절 기간 중국 우한 등지로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관련 기관에 연락해 조치 받아야 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은 초기 감기와 유사한 발열과 피로,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져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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