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중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평상시 대비 평균 40%(유선 61.9%, 낚싯배 54.4%, 여객선 8.6%)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설 연휴 기간 중 부산 관내에서 총 1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경은 이번 설 연휴 동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연안 해역 순찰 강화, 장기·집단 계류 선박 안전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해양오염 취약지역 예방점검과 민생침해 범죄 단속, 각종 비상연락망 재정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진 서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해상 기상 상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니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은 안전장구 비치와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출항통제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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